경북도,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한 첫걸음 내딛어

2022-02-24 16:21
  • 글자크기 설정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 개최, 국비 예산 11조원 목표 설정

코로나 극복과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 다짐

경북도는 24일 도청 원융실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는 24일 도청 원융실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올 초 업무 보고를 통해 설정한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달성을 위해 그간 도에서 발굴한 주요 건의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사업별·실국별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175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의 기세를 몰아 국비 11조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보고회는 실국별 건의 사업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각 사업별 부처 진행 상황과 대응 논리를 면밀히 검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국비 확보 전략을 모색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내년도 경북의 분야별 주요 핵심 사업 확보 전략을 집중 점검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 부처별 중점 과제 및 투자 방향을 토대로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신규 사업 발굴과 다양한 분야의 예타사업 발굴을 적극 주문했다.
 
또한, 기관 간 협조 체계 구축, 각종 회의를 적극 활용해 부처 간, 지역 국회의원 간 다양한 공조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 사업은 4월 말까지 소관 부처로 신청하고, 5월 말까지 부처 심사를 거쳐 기재부로 제출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는 올 초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해 확장 기조로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했으나, 코로나 완전 회복 등을 감안 했을때 재정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국비 확보를 위해 한발 더 뛰고 국비 확보 전략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지역 주력 산업 혁신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신산업 발굴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