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 벽보가 찢어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께 서울 응암동 한 아파트 단지 앞 주택가에서 이 후보 벽보가 찢어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 안양에서 이 후보 포스터 얼굴 부위를 손톱깎이 칼로 훼손한 7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7일 서울 강북구에서는 이 후보 현수막에 불을 붙인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