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전국에서 첫 모내기 실시...호법면 안평 3리에서 진행

2022-02-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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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하우스에 국내 육성품종 극조생종 심어...6월 생산 예정

국내 첫 모내기에 행사에 참석한 엄태준 이천시장 모습 [사진=이천시]

2022년 전국 첫 모내기가 18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에서 진행됐다.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이날 모내기 행사는 소규모로 축소됐으나 이앙작업의 열기는 뜨거웠다.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고객은 없다”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본고장 이천시가 주관하고 이천시지역농협주최로 열린 이날 첫 모내기에서는 연동하우스(면적990㎡)에 국내 육성품종인 극조생종이 심어졌다.
 
전국 첫 모내기를 위해 시와 호법농협은 1월 15일과 18일 각각 볍씨 침종과 파종을 했으며 수확 시기는 6월 중으로 정곡 260kg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국이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 전국에서 첫 모내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모내기 장소인 안평리 인근에는 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어 소각 열을 활용해 친환경 무농약 벼 재배 하우스의 적정 온도를 20℃로 유지하기 때문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쌀을 ‘예’와 ‘격’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쌀로 역사적인 맛을 이어 나가겠다는 농업인의 염원을 담아 첫 모내기 행사를 마련했으며 더 나아가 이천시에서는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쌀의 지속적인 미질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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