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작년 당기순익 2756억원…창사 최대 실적

2022-02-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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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보험 강화·코로나19 영향…저우 대표 취임

동양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75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손해율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129.6% 늘어난 2756억원(잠정치)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6% 증가한 3,322억원, 매출액은 8.7% 감소한 6조3476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5조8221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2조3907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7조1033억원, 운용자산은 2.2% 증가한 31조 8210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9%포인트 상승한 3.53%를 기록했으며, 지급여력(RBC)비율은 220.7%였다.
동양생명은 이어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저우궈단 사내이사(대표이사)와 순젠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저우 신임 대표는 금융수학 박사 출신으로 금융학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타이캉보험그룹 부회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했다.  순젠 이사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보험대학 교수 출신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보험이익 창출과 이자율차손익 개선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과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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