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보험사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두 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험사들의 아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보험료 수입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감독원의 '2021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해외에 점포를 운영 중인 11개 국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4억5600만 달러) 대비 99.1% 급증한 9억800만 달러(약 1039억원)를 기록했다.
1년 새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데에는 주요 점포의 보험료 수입 증가 때문이다. 이 기간 해외점포의 보험업 관련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7.3% 급증한 90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보험업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손보사 해외점포의 보험업 관련 수입은 7억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880만 달러)보다 61.2% 급증했다. 생명보험사의 보험업 관련 수입은 0.8% 줄어든 1190만 달러였다.
생보사들은 부동산임대업 법인의 임대율 개선 등으로 금융투자업에서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이 기간 생보사의 금투업 관련 수익은 1610만 달러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보험사들은 해외 신규진출도 활발하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법인을 설립, 창사 처음으로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코리안리가 미국에 설립한 중개법인 코리안리 인슈어런스 서비스도 미국 뉴저지 감독당국으로부터 재보험 중개면허를 취득했다. DB손해보험은 뉴욕에 투자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현재 국내 보험사는 해외에 27개 법인과 1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자산 역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65억6000만 달러(약 7조8000억원)로 1년 전보다 11억5000만 달러(21.3%)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은 아시아‧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이익을 시현해 자산규모와 이익을 키웠다"면서도 "코로나 팬데믹 영향 등으로 보험업 해외점포의 대면영업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지 수익구조 개선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신규 진출한 해외점포의 사업 진행상황과 재무건전성 등을 밀착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의 '2021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해외에 점포를 운영 중인 11개 국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4억5600만 달러) 대비 99.1% 급증한 9억800만 달러(약 1039억원)를 기록했다.
1년 새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데에는 주요 점포의 보험료 수입 증가 때문이다. 이 기간 해외점포의 보험업 관련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7.3% 급증한 90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보험업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손보사 해외점포의 보험업 관련 수입은 7억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880만 달러)보다 61.2% 급증했다. 생명보험사의 보험업 관련 수입은 0.8% 줄어든 1190만 달러였다.
생보사들은 부동산임대업 법인의 임대율 개선 등으로 금융투자업에서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이 기간 생보사의 금투업 관련 수익은 1610만 달러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외 자산 역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65억6000만 달러(약 7조8000억원)로 1년 전보다 11억5000만 달러(21.3%)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은 아시아‧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이익을 시현해 자산규모와 이익을 키웠다"면서도 "코로나 팬데믹 영향 등으로 보험업 해외점포의 대면영업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지 수익구조 개선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신규 진출한 해외점포의 사업 진행상황과 재무건전성 등을 밀착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