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 개시... 인터넷전문은행 최초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출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14일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스뱅크는 이날 오전 8시경 고객들에게 상품을 공개했다. 최저 금리는 연 3% 초중반(변동금리)이며,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고객은 돈을 빌릴 때 만기일시 혹은 원리금균등 중 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만기 시 연장가능)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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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대상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다.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을 하거나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액이 있어야 한다. 최소 증빙 연소득은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1000만원 이상이다.
 
이번 상품은 보증기관의 보증서나, 고객의 부동산 등을 담보로 하지 않고 개인의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한다.
 
토스뱅크는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 전용 심사기준을 반영, 고객에 따라 한도와 금리를 산정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실질 상환 능력은 물론 실제 영업 여부 등을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후속 상품으로 보증부 대출상품인 ‘온택트특례보증’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이 상품 또한 개인사업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