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제약사 야오밍바이오(藥明生物·이하 우시바이오, 02269. HK)가 홍콩 증시에서 주식 거래 재개를 신청했다.
8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이날 우시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9일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우시바이오는 두 자회사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미검증 리스트 지정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임시 조처를 하고 있으며 리스트에서 제외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시바이오는 8일 미국 제재로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를 정지한 상황이다.
앞서 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시바이오 등 중국 기업 33곳을 수출입 미검증 리스트에 추가했다. 미검증 리스트는 미국이 통상적인 검사를 할 수 없어 최종 소비자가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더 엄격한 수출 통제를 하는 대상을 말한다.
이 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수출 업자가 이들 기관에 물품을 수출할 경우 미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입업자도 자신이 합법적이며 미국의 규제를 따르겠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우시바이오의 주가는 8일 홍콩 증시에서 22.77% 급락했다. 이날 장중 한때 31% 이상 밀리기도 했다. 시가총액(시총)은 하루에만 800억 홍콩달러(약 12조원) 증발했다.
중국 제약사 야오밍바이오(藥明生物·이하 우시바이오, 02269. HK)가 홍콩 증시에서 주식 거래 재개를 신청했다.
8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이날 우시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9일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우시바이오는 두 자회사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미검증 리스트 지정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임시 조처를 하고 있으며 리스트에서 제외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시바이오는 8일 미국 제재로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를 정지한 상황이다.
이 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수출 업자가 이들 기관에 물품을 수출할 경우 미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입업자도 자신이 합법적이며 미국의 규제를 따르겠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우시바이오의 주가는 8일 홍콩 증시에서 22.77% 급락했다. 이날 장중 한때 31% 이상 밀리기도 했다. 시가총액(시총)은 하루에만 800억 홍콩달러(약 12조원) 증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