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연휴 기간에도 손실보상 선지급을 집행해 소상공인‧소기업 약 35만개사에 총 1조 7000억원을 지급했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34만 9877개사에 총 1조 7493억원의 손실보상 선지급금 집행이 완료됐다. 같은 시각 신청은 총 41만 2745건이 이뤄졌으며, 신청 대비 지급 비율은 84.8%에 달한다.
손실보상 선지급은 지난 19일부터 접수를 받았으며 신청, 약정, 지급 순으로 진행된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설 연휴 기간에도 약정 완료자를 대상으로 지급을 실시했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지난 달 16일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2021년 4분기 및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소기업 55만개사다. 신청자에게는 2021년 4분기와 2022년 1분기 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이 지급된다.
선지급금을 초과하는 손실보상금 차액은 이달 중순 2021년 4분기 손실보상금 지급 시 받게 된다. 중기부는 2021년 4분기 손실보상을 지급하기 전에 선지급 신청을 마감할 계획이다. 상세 일정은 이달 초 손실보상선지급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