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라이브, 글로벌 출시 3개월...신규 콘텐츠 400% 성장
에피라이브는 런타임이 긴 콘텐츠에 피로도를 느끼는 현 MZ세대를 겨냥해 30초 내외의 숏폼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간단하게 음성 콘텐츠를 모바일로 만들어 누구나 음성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소셜미디어로 자리 잡고 있다.
에피라이브 김승기 대표는 “음성 콘텐츠는 아직 비디오에 비해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콘텐츠계의 기회의 땅”이라며, “최근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가상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지속되고 있는데, 에피라이브도 이런 시장 흐름에 발맞추어 글로벌 보이스 메타버스 콘텐츠의 1위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피라이브는 글로벌 앱 서비스 커뮤니티인 프로덕트 헌트(Product Hunt) 오늘의 제품(Product of the Day)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넥스트 드림 에인절 클럽으로부터 시드 투자 이후,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지난해 12월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1월 디데이, 21대 1 경쟁률 뚫고 ‘헤드리스주식회사’ 우승
디캠프와 7개의 펀드 운용사가 공동 주최한 1월 디데이에서 ‘헤드리스주식회사’가 우승을 차지했다.디캠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은행권일자리펀드 3차연도 출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운용사 중 에이스톤벤처스, 코메스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어센도벤처스, 하나금융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함께 1월 디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디데이에는 올해 산업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른 ‘실재감테크’를 다룬 기업을 집중 검토했다. 총 123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 그중 6개 팀이 최종 본선에 오르면서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캠프상을 차지한 헤드리스주식회사는 자사몰과 검색 플랫폼의 장점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진 AI 기반의 통합 온라인 판매 마케팅 솔루션 ‘헤드리스 커머스’의 개발사다. 온라인 사업자, 영업 및 마케팅 담당자가 헤드리스에 판매 상품 관련 주요 키워드를 등록하면, AI가 관련 키워드에 대한 검색 및 행동 분석, 상품 유입 방식, 마케팅 채널 성과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우주로테크는 지속 가능하고 깨끗한 우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소형 인공위성의 자체 폐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위성 내부에 소형 추진기를 부착해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이 타 인공위성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고 자체적으로 폐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플루언트는 음성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메타버스 아바타를 생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VR 기기를 착용할 필요가 없어 보다 현실 같은 체험이 가능하고, 기존 딥페이크 기술과 달리 초상권 문제가 없다는 게 강점이다.
주식회사 코발트는 문서 자료 전달 시 발표 영상도 함께 만들어 보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프리젠트’를 개발했다. 원격근무가 잦은 요즘, 문서 전달만으로는 부족한 의사소통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영상 자료 첨부 방안을 고안했다. 사용자는 문서 설명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영상 수정이 필요한 경우 전체 영상을 다시 제작할 필요 없이 부분적으로 수정하면 된다.
해시드, 자동차 구독 스타트업 ‘더트라이브' 투자
더트라이브가 운영하는 ‘트라이브(Trive)’는 자동차 월 구독 서비스이다. 고객들은 트라이브 웹/앱에서 원하는 차량을 보증금이나 선납금 없이 6개월에서 1년마다 바꿔가며 이용 가능하다.
구독 서비스 이용 시, 최초 등록 요금 등 추가로 지출해야 할 멤버십 비용은 없으며, 리스와 다르게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정기적인 세차 및 소모품 관리, 점검 서비스를 구독기간 내에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현재 구독 대기 중인 인원만 1000명에 달하며,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자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차를 골라 탈 수 있는 차량 구독 서비스인 트라이브의 사용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트라이브가 차량 사용 이력 및 형태, 선호 차량 등의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복 더트라이브 대표는 “해시드 투자 유치로 고객에게 다양한 차량과 구독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였다”며 “앞으로도 구독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