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181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만명을 넘은 것은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25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는 44명이다. 최근 일본에선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3470명으로 전주 대비 1.8배 늘었다.
일본 정부는 전날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종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잠복 기간이 과거 코로나19 변이 대비 짧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아울러 일본에 입국하는 사람의 자가격리 기간도 종전 10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