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밝았다. 여느 새해처럼 떠들썩하게 가족, 친구들과 모여 여행을 떠나거나 술 한잔 기울이기 힘들어진 현실. 홀로 영화 한 편을 즐기고자 하는 '씨네필'을 위해 현재 극장에서 가장 뜨거운 다양성 영화들을 뽑아왔다. 씨네필들에게 '필람 무비'로 꼽히고 있는 다양성 영화들을 톺아본다.
먼저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에 빛나는 영화 '어나더 라운드'는 무료한 일상에 사라진 열정을 되찾기 위해 알코올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에 나선 4명의 친구가 만들어가는 유쾌한 인생 찬가로 찐 어른들의 술과 인생에 대한 찐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모든 인간은 혈중 알코올 0.05%(0.5g/ml)의 농도를 가지고 태어난다. 매일 이를 유지하면 창의적으로도, 용감하게도 만든다'라는 노르웨이 심리학자 Finn Sk å rderud의 실제 이론에 기반하고 있다. 해당 이론을 직접 실험해보는 주인공들의 진지하고, 귀엽고, 짠한 활약은 관객들을 순식간에 영화 속으로 빨려들도록 만든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어나더 라운드'는 지난 1월 23일 누적 관객수 1만2195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개봉 후 5일만에 1만 2천 명을 넘어서며 상업 영화와 비교해 적은 상영관과 적은 상영 횟수에도 놀라운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 개봉 후 독립예술영화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작품.
관객들은 왜 '어나더 라운드'에 열광하는 걸까? 4명의 아저씨가 혈중알코올농도 실험에 몰입하는 이유는 단순히 술을 찬양하는 것이 아닌 젊은 시절의 열정을 찾으려는 실험이다. 인생의 바닥에서 비로소 친구들은 각각의 문제에 마주해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을 찾아가고 관객들 역시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을 얻게 된다.
빈터베르그 감독은 "이 영화는 '음주에 대한 축복'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지만, 단순한 술 영화가 아니라 살아가는 것에 관한 영화이며 인생에 대해 표현한다"라고 자평한바. 올 새해 씨네필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작품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영화 '인어가 잠든 집'도 씨네필들에게 기대를 얻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딸 '미즈호'의 의식을 되찾기 위해 엄마 '카오루코'가 선택한 마지막 희망으로 기적과 같은 날들을 경험하는 감동 드라마.
영화의 원작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0주년 기념 소설 '인어가 잠든 집'은 일본 현지에서 발간된 후에 한 달 만에 27만 부가 팔리고, 문고본은 발간된 해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작가의 명불허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인어가 잠든 집'은 한국에서 정식 발간된 후 알라딘 도서 종합 TOP10 5주를 기록하고, 인터파크 2019년 상반기 문학책 인기상품 5위를 기록하며 히가시노 게이고가 한국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예리한 문장과 따뜻한 감성의 집대성으로 평가받는 소설의 영상화로 원작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영화는 작가의 또 다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천공의 벌'로 제40회 호치 영화상 감독상을 받은 츠츠미 유키히코가 메가폰을 잡아 마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연출을 또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일본 리메이크작 '써니' 등에 출연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시노하라 료코는 '인어가 잠든 집'에서 딸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강인한 엄마 '카오루코' 역을 맡아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는 따스한 감성의 연기를 선보여 제43회 호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제74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에 출연해 소설 원작 영화에 탁월한 캐스팅임을 입증한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인어가 잠든 집'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딸과 가족을 지키는 아빠 ‘카즈마사’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가장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카즈마사'가 운영하는 IT 업체의 연구원 '유야' 역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너와 100번째 사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등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의 배우로 완벽 변신한 일본 꽃미남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맡아 여태껏 맡은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역사적이고 환상적이며 우화적인 판타지 영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개봉 전부터 독립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누구보다 죽음을 많이 본 미군 '위안부' 출신 박인순이 스스로 자신의 복수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저승사자들에 맞서는 오드 판타지 영화다.
기이하고 서늘한 분위기와 한국적인 정서가 인상 깊은 이 작품은 영화 제목부터 인물 그리고 곳곳에 영화적 은유와 힌트를 담아 관객들을 홀리고 궁금증을 자극하게 한다.
해당 영화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일본 이미지포럼페스티벌(테라야마 슈지상 수상), 서울독립영화제(집행위원회특별상 수상),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영 소식을 전하며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바. 씨네필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다.
먼저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에 빛나는 영화 '어나더 라운드'는 무료한 일상에 사라진 열정을 되찾기 위해 알코올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에 나선 4명의 친구가 만들어가는 유쾌한 인생 찬가로 찐 어른들의 술과 인생에 대한 찐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모든 인간은 혈중 알코올 0.05%(0.5g/ml)의 농도를 가지고 태어난다. 매일 이를 유지하면 창의적으로도, 용감하게도 만든다'라는 노르웨이 심리학자 Finn Sk å rderud의 실제 이론에 기반하고 있다. 해당 이론을 직접 실험해보는 주인공들의 진지하고, 귀엽고, 짠한 활약은 관객들을 순식간에 영화 속으로 빨려들도록 만든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어나더 라운드'는 지난 1월 23일 누적 관객수 1만2195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개봉 후 5일만에 1만 2천 명을 넘어서며 상업 영화와 비교해 적은 상영관과 적은 상영 횟수에도 놀라운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 개봉 후 독립예술영화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작품.
관객들은 왜 '어나더 라운드'에 열광하는 걸까? 4명의 아저씨가 혈중알코올농도 실험에 몰입하는 이유는 단순히 술을 찬양하는 것이 아닌 젊은 시절의 열정을 찾으려는 실험이다. 인생의 바닥에서 비로소 친구들은 각각의 문제에 마주해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을 찾아가고 관객들 역시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을 얻게 된다.
빈터베르그 감독은 "이 영화는 '음주에 대한 축복'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지만, 단순한 술 영화가 아니라 살아가는 것에 관한 영화이며 인생에 대해 표현한다"라고 자평한바. 올 새해 씨네필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작품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영화 '인어가 잠든 집'도 씨네필들에게 기대를 얻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딸 '미즈호'의 의식을 되찾기 위해 엄마 '카오루코'가 선택한 마지막 희망으로 기적과 같은 날들을 경험하는 감동 드라마.
영화의 원작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0주년 기념 소설 '인어가 잠든 집'은 일본 현지에서 발간된 후에 한 달 만에 27만 부가 팔리고, 문고본은 발간된 해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작가의 명불허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인어가 잠든 집'은 한국에서 정식 발간된 후 알라딘 도서 종합 TOP10 5주를 기록하고, 인터파크 2019년 상반기 문학책 인기상품 5위를 기록하며 히가시노 게이고가 한국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예리한 문장과 따뜻한 감성의 집대성으로 평가받는 소설의 영상화로 원작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영화는 작가의 또 다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천공의 벌'로 제40회 호치 영화상 감독상을 받은 츠츠미 유키히코가 메가폰을 잡아 마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연출을 또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일본 리메이크작 '써니' 등에 출연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시노하라 료코는 '인어가 잠든 집'에서 딸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강인한 엄마 '카오루코' 역을 맡아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는 따스한 감성의 연기를 선보여 제43회 호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제74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에 출연해 소설 원작 영화에 탁월한 캐스팅임을 입증한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인어가 잠든 집'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딸과 가족을 지키는 아빠 ‘카즈마사’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가장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카즈마사'가 운영하는 IT 업체의 연구원 '유야' 역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너와 100번째 사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등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의 배우로 완벽 변신한 일본 꽃미남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맡아 여태껏 맡은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역사적이고 환상적이며 우화적인 판타지 영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개봉 전부터 독립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누구보다 죽음을 많이 본 미군 '위안부' 출신 박인순이 스스로 자신의 복수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저승사자들에 맞서는 오드 판타지 영화다.
기이하고 서늘한 분위기와 한국적인 정서가 인상 깊은 이 작품은 영화 제목부터 인물 그리고 곳곳에 영화적 은유와 힌트를 담아 관객들을 홀리고 궁금증을 자극하게 한다.
해당 영화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일본 이미지포럼페스티벌(테라야마 슈지상 수상), 서울독립영화제(집행위원회특별상 수상),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영 소식을 전하며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바. 씨네필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