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전주 대비 2.4%포인트 오른 43.8%로 이 후보와 오차범위 밖 격차를 벌렸다. 이 후보는 2.4%포인트 하락해 33.8%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전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11.6%의 지지율을 보였다.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여성 유권자에서 4.8%포인트 상승한 41.8%의 지지율을 보였고, 50대에선 6.8%포인트 상승해 40.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10.5%포인트 상승한 59.4%, 자영업층에서 3.8%포인트 상승한 37.6%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여성(31.5%, 4.0%포인트↓), 50대(47.3%, 4.8%포인트↓), 대구·경북(18.2%, 8.4%포인트↓), 인천·경기(33.4%, 5.8%포인트↓), 학생(9.1%, 10.1%포인트↓), 중도층(28.9%, 4.1%포인트↓)에서 각각 하락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인 3월 9일까지 계속 지지할지 묻는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질문엔 응답자의 78.0%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9.1%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응답자의 53.9%는 "현 정권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라고 했으며, 응답자의 34.9%는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라고 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2%였다. 자세한 내용은 KSOI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