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약세장 지속

2022-01-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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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연일 약세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1월 18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6.34포인트(-0.22%) 떨어진 2883.7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9억원, 23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511억원 규모의 순매도로 지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누적기준 3조원에 가까운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단기간 급락하며 2900선을 하회했다는 점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중국 산업 지표 개선, 유럽 증시 상승 효과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건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한 연구원은 "27일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과 관련한 수급 왜곡 현상이 월 중 지속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상장 이후 국내외 벤치마크 지수, 2차전지 테마지수 등 패시브와 액티브 펀드들의 물량확보 경쟁이 이어질 것인 만큼, 당분간 지수 위주의 대응보다는 4분기 실적 결과를 주시하면서 업종 및 종목군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이 약세며 네이버와 LG화학, 카카오, 기아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섬유의복, 보험, 통신업,  음식료업 등이 오르는 중이며 철강금속과 건설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코스닥은 강보합이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74포인트(0.08%) 오른 958.6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원, 34억원 규모의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은 263억원 규모의 순매도다.

대형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천보, 리노공업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섬유의류, 오락문화 등은 오르는 중이며, 종이목재와 화학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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