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따르면 김 PD는 이날을 마지막 출근으로, 입사 21년 만에 퇴사했다.
2001년 1월 MBC에 입사한 김 PD는 인기 예능 '무한도전'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9년에는 개그맨 유재석과 함께 '놀면 뭐하니'로 복귀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비와 노홍철이 출연하는 예능 '먹보와 털보'를 연출하기도 했다.
김구산 MBC 예능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태호 PD가 MBC를 떠난다"며 "태호가 제 조연출도 했고, '무한도전' 시절엔 제가 CP를 해서 그런지 허전함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나가서도 대박 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