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주가 10%↑...낮 12시 넘자 상승세로 반전, WHY?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리더스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8분 기준 바이오리더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75%(1150원) 상승한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시가총액은 339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9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리더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BLS-H01'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델타 변이에도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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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마우스표현형사업단(KMPC)는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37종을 동물실험한 결과, 이중 5개 후보물질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능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BLS-H01은 우한바이러스 동물모델에서 효과가 나왔다. 작년 8월 델타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됐을 때, 같은 조건에서 실험했는데 여기서도 우한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효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안전성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동물실험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실험군은 모두 죽었다. BLS-H01 고용량 투약군에선 체중감량이 없었고 폐부종, 폐렴 등 폐 손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