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회의 나선 정의당... "심상정 있는 대선 만들어달라"

2022-01-15 20:03
  • 글자크기 설정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표단-의원단-광역시도당위원장 긴급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15일 긴급회의에서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열린 긴급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심상정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인적쇄신을 포함한 어떤 성찰도 당 대표로서 수용하겠다. 저부터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의당은 주저않을 것인지 다시 일어설 것인지 중대기로에 섰다”며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정의당은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다시 일어서겠다. 무엇을 고쳐야할지 제대로 성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 심상정 없는 대선이 아니라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당 대표단과 의원단, 광역시도위원장이 참여한 긴급연석회의는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선대위 쇄신안을 마련한 후 심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지난 12일부터 선거운동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튿날인 13일 당 지도부는 선대위를 해체하고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