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코로나19 대응 행정업무를 로봇 기반으로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했다.
로봇 업무자동화(RPA)란 기존에 사람이 직접 처리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자동화 및 인지 기술이 제조 업계를 넘어 사무실 내 업무로도 확대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환경과 효율성을 개선해주고자 로봇 도입을 고려하는 관리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업무의 자동화로 연간 800여 시간 절감할 수 있으며 각종 오류를 감소시켜 데이터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인 만큼 시민을 위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해 업무자동화 대상을 추가로 발굴하고 확대해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상수도 미보급지역 지하수 수질검사비 전액 지원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면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는 음용수 29만4470원, 비음용 15만1580원이며 실시 주기는 음용은 2년에 1회, 비음용 3년에 1회 실시해야 하는 법적 의무사항이다. 상수도 미보급지역 지하수 총 등록관정은 36개소로 올해 지원하는 대상은 12개 수용가이다.
방식은 수질검사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는 수용가가 전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면 채수요원이 현장을 방문하며 검사결과는 한 달 이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