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새해 시민과의 약속 지켜나가는 데 온 역량 집중할 것"

2022-01-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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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계적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11일 “올해는 민선 7기에 새롭게 가꾸고 다듬었던 과실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려야 하는 결실의 해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는 데 올인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2022년 시정 방향을 단계적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확장적 재정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신 시장은 시의 최대 현안인 도시개발사업과 교통·생활인프라 구축, 관광산업 육성, 일몰제 대응 등 4개 분야에 가용 재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하고, 시정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경기 광주시]

◆ 민생경기 불씨 되살리는 경제 활력 도시 광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 챙기기 운동’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경제 살리기 분위기를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영세 상인들의 생명줄인 지역화폐를 전년 대비 30% 증가한 1768억원으로 확대해 가라앉은 소비심리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을 상반기에 조기 지원해 자금 갈증을 풀 계획이다. 또 광주형 일자리 실천과제를 강력히 추진해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한 공공 일자리부터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까지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 따뜻한 동행 포용 복지 도시 광주

고령화·저출산,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소득 불균형, 사회 양극화, 취업난 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신 시장은 이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보다 8% 증가한 4263억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 더 많은 시민들이 더 나은 복지혜택을 누리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견고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 방침이다.

또 아동친화도시 조성 인증을 통해 아동권익 보호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대피해 아동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으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진=경기 광주시]

◆ 다 함께 누리를 교육 도시·천년 문화도시 광주

신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경비지원 사업에 189억원을 들여 무상 급식, 교육, 교복 등 함께 누리는 공정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체계를 확립해 소중한 인재들이 소외받지 않고 배움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5월 공모에 선정된 청년특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필두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서고 ‘제2기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창업하는 청년들의 자립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시 문화예술 재개를 위해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시민과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자생적인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차별성 있는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에 본격 나선다.

아울러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 명소 허브섬을 비롯한 페어로드, 팔당 호반 둘레길, 자연 휴양림 등 역사·문화·환경 콘텐츠를 결합한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의 진행시기를 앞당겨 관광산업을 광주의 미래를 여는 신성장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사진=경기 광주시]

◆ 머물고 싶은 자족도시 광주

신 시장은 2040 도시계획 수립을 통해 인구 50만 대비,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공원 주변 단계별 지구단위계획과 도시지역 외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효율적인 토지이용 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역세권 1단계 공사가 올해 상반기에 완료됨에 따라, 산업용지 매각 및 환지 절차를 조기 완료해 첨단 지식산업 기반과 명품 택지를 갖춘 광주형 미래 도시의 기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송정지구 2단계 사업 조기 착공과 함께 경안2지구 사업도 속도를 높인다.
 
◆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한 도시 광주

신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방역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고 70억여원을 투입해 전문인력 양성, 비상 물품 비축, 의료 공조체계 강화 등 감염병 상시대응 인프라 조성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정지리 자연재해 위험지구 사업 등 취약지역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선제적인 재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 제로화’에도 최선을 다한다.

특히,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GTX 유치 노력을 시민과 함께 계속 이어 나가고 수서~광주선 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 반영된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조치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지도 43·45·57호선 우회 대체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사진=경기 광주시]

◆ 탄소중립 녹색 성장도시 광주

신 시장은 탄소 중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9월, 기후변화 대응 T/F팀을 출범해 광주형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캠페인, 전기버스 무료 이용의 날, 숨 쉬는 생태복원 운동도 대대적으로 추진, 나부터 실천하는 탄소 중립 습관이 시민 삶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총 250억원을 들여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차 보급 사업을 지속 확대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도시 숲과 쌈지공원 조성에 2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녹색 환경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일몰제에 걸려 있는 6개 민간특례공원 사업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세권 주거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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