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가부 폐지' 공약 논란에 "뭐든 국가와 사회 위하는 일"

2022-01-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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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 전날 발표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뭐든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CEP 2022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가부 폐지 공약이 남녀 갈라치기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경선 과정에서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관련 업무와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것과 입장을 바꾼 것이다.
 
윤 후보는 여가부 '개편'에서 '폐지'로 입장을 바꾼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현재 입장은 여가부 폐지 방침이다. 그리고 더는 좀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선대본부 원일희 대변인은 "여가부 폐지는 '예스', 양성평등부 새 이름은 확정 '노'"라며 “상세한 제도 개선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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