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보험사 NTUC 인컴, 법인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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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UC 인컴은 디지털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달 건강촉진 보험 애플리케이션 ‘스낵핏’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사진=NTUC 인컴 제공)]


싱가포르 대형 보험사 NTUC 인컴은 6일, 회사조직을 현행 협동조합에서 회사법에 근거한 기업으로 법인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신규 보험회사의 시장참여 등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운영의 유연성 및 성장기회 창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의 승인이 나오는대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 법인화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 보험사업 및 자산을 신규회사 ‘인컴 인슈어런스’로 이관한다. 현행 협동조합은 청산된다.

 

법인화를 결정한 배경에는 보험시장의 성숙과 법 규제 강화, 그리고 경쟁 격화 등이 있다. 특히 경쟁환경과 관련해서는 국내외의 대규모 보험사들의 거대화와 함께, 디지털화를 배경으로 다양하고 세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테크보험회사이 대거 등장해 업계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NTUC 인컴은 법인화를 통해 사업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국내외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NTUC 인컴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3개국에서 사업을 개시했다. 법인화를 통해 각국에서 전개하는 사업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로널드 옹 NTUC 인컴 회장은 “법인화는 전략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사업전환이다. 국내외에서 신속하게 사업을 확대해, 성장이 기대되는 다양한 사업과 시장에 투자, 디지털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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