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이날 오후 진화작업 중이던 소방관 3명이 숨진 청북 물류창고 화재사고와 관련 긴급 입장문 발표하고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정 시장은 "오늘 우리는 세 명의 소방대원과 이별했다"며 "사랑하는 아들이자, 아버지이며, 남편이었던 이형석 소방위, 박수동 소방교, 조우찬 소방사는 누구보다 믿음직한 소방대원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애도했다.
정 시장은 이어 "5일 평택 청북 물류창고 화재사고에서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화재 진압에 앞장섰으나 안타깝게도 화재 현장에서 순직했다"며 "숭고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특히 "2020년 이천에 이어 발생한 이번 평택의 사고는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경기도에는 물류창고가 늘어나고 있어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평택시는 정부 및 경기도와 협조해 물류창고 화재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순직하신 소방대원의 장례는 평택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진행하기로 했으며 영결식장은 이충문화센터 체육관 내 마련될 예정이고 장례 등 모든 절차는 유가족과 충분히 협의해 예의를 갖춰 조금의 소홀함 없이 진행하겠다"면서 재차 순직한 소방대원과 유가족 분들께 애도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