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심 인터넷' 출시…악성코드 걱정 확 줄였다

2022-0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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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온라인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자 신규 인터넷 요금제 '안심 인터넷'을 출시한다. 모델들이 KT 안심인터넷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

KT가 신규 인터넷 요금제 '안심 인터넷'을 7일 출시한다. 안심 인터넷은 일반 인터넷에 악성코드 자동 차단 기능을 더했다. 

이 서비스는 악성코드가 숨어 있는 은닉 사이트와 악성코드에 명령을 내리는 'C&C(커맨드 앤드 컨트롤) 서버'를 이중으로 차단한다. 안심 인터넷은 KT 홈페이지 안심 인터넷 상품 페이지에서 보호대상자(자녀)의 인터넷 이용 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 이용 가능 시간을 30분 단위로 조정하고, 접속 권한을 '자녀모드' '부모모드' '일시허용'으로 구분해 사용자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청소년 유해 사이트 접근을 막는다. 

KT는 안심 인터넷 고객에게 'KT안심박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KT안심박스는 보호 대상자의 스마트폰 내에 있는 앱별로 이용 시간을 직접 설정하고, 유해물 접속을 차단 설정하는 서비스다. 보호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 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 '올레tv'와 안심 인터넷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TV 시청 가능 시간을 설정하거나 자녀가 시청하고 있는 채널 확인하고, 원격으로 셋톱박스 전원을 끄고 켜는 것이 가능하다. 

KT는 불가피한 악성코드로 인해 금융 피해를 입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안심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악성코드 관련 주요 피해에 대해 연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안심 인터넷으로 신규·전환 가입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KT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최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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