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자화전자에 대해 올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돼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와 신규 공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에는 OIS(손떨림보정부품)와 관련한 추가 투자를 진행해 2023년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화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매출액도 875억원으로전분기 대비 7.2% 성장이 전망된다. 이는 추정 이익인 매출 798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OIS는 중국 매출이 늘었고, 삼성전자 갤럭시S22에 공급이 시작되면서 4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연간 매출과 영업익은 3373억원, 108억원으로 전년비 +12.2%,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이는 지난 3년간(2018년~2020년)의 영업적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내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은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전망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신규인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향 OIS 공급은 2023년으로 예상되며 전체 매출은 2021년 3373억원에서 2023년 5011억원, 2024년에는 6419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2020년 -193억원에서 2021년 10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409억원, 521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