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이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소상공인 방역지원금과 긴급대출 등이 연초부터 이어진다”면서 “이들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역센터와 디지털금융지원단 간, 지역본부·센터 간 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업무가 한곳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 지원과 업무 영역은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인력은 한정돼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 공단의 미래, 전문성 제고, 핵심기능, 효율적 조직 운영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직접 수행할 업무와 위탁할 업무, 본부-지역본부-지역센터 간 역할과 업무범위를 재정립하고자 한다”며 “내외부 의견 수렴을 거쳐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이에 맞춰 조직 보완, 교육‧훈련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단 본연의 업무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임직원들에게 “창업·교육 컨설팅, 재도전 등 공단 본연의 업무를 꼼꼼히 챙겨 소상공인 스마트화,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등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대상자 선정, 보조금 적기 지급 등에도 창의적 자세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홍보에는 ‘지나침’이란 없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채널, 방법으로 소상공인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이사장은 “우리는 업무 저력과 함께 조직의 기본도 갖춰 나가며 지난해 청렴도 평가 3등급이라는 아직 부족하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받았다”면서 “이런 노력을 지속해 윤리·안전 경영, 이해충돌 방지, 중대재해 처벌 등 기본 사안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처우개선 △인력증원 △운영비 확대 △전산시스템 완비 등 공단 현안 해결에도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올해는 공단 식구 모두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하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직접 이야기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면서 “2022년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