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올해는 고객의 해, 고객가치 중심으로 변화 지속해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변화해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성장의 해로 3대 차기 성장동력의 전략 방향을 명확히 했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해"라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은 글로벌 톱 10 화학기업 중 유일하게 실적이 향상됐고, 작년보다 5계단 상승한 7위에 오르며 글로벌 Top 5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이러한 성과는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LG화학을 믿고 지지해 주시는 고객, 협력파트너, 지역사회 및 주주 여러분이 있었기에 달성 가능한 일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2022년을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변화를 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실행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 속에서도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바로 '고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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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객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해 5가지 핵심 과제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핵심 과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Next 성장동력 육성 △지속가능성 중심 전환 △고객가치 혁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꼽았다.

신 부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더욱 강한 회사로 거듭났다"며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라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지속가능이라는 메가트렌드를 향해 닻을 올렸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보여준 저력과 '고객'이라는 나침반에 집중한다면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 분명하다"며 "우리 회사와 동료 그리고 자신을 믿고 올해는 '고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