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중심부 바에서 오미크론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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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가포르 보건부 페이스북]


싱가포르 보건부는 25일, 중심부에 위치한 바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 변이주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격리없이 입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해 입국한 남성을 통해 10명이 감염됐다. 오미크론 감염사례는 총 448건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해외유입사례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심부 리버밸리거리에 위치한 ‘더 바이닐 바(The Vinyl Bar)’에서 오미크론주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미국에서 입국한 남성은 14일에 실시한 입국 후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18일에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남성이 15일에 밀접접촉한 동료가 1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를 방문, 점원 1명과 고객 3명이 감염됐다. 고객 중 1명과 같은 세대에 거주하는 4명도 감염돼, 총 10명이 감염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증상은 가볍거나 무증상이라고 한다.

 

보건부는 바 점원 및 고객 중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에 대해서는 격리조치를 취했다. 미국인 남성의 동료와 바에 같은 시간대에 있었던 사람은 전원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싱가포르에서 오미크론주 감염이 확인된 것은 25일 기준으로 448건. 이 중 해외체류이력이 있는 사람의 감염이 369건, 지역사회감염이 79건. 24일부터 검사 후 확인방법을 변경했기 때문에,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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