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에이블리가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에 따라 인기 요인을 분석한 ‘2021년 쇼핑몰 트렌드’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석 결과 올해 1월부터 12월 3째주까지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조사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했다.
에이블리는 2021년 입점 쇼핑몰 주력 상품 및 판매량과 소비자 검색 및 구매 패턴을 바탕으로 △원마일웨어 △빅사이즈 쇼핑몰 △퍼패딩 및 핸드메이드 코트 등 고단가 아우터를 주요 트렌드로 뽑았다.
직장인 옷도 격식보다는 편안함을 선호하는 추세다. 2030 직장인 여성에게 H라인 스커트처럼 정장 스타일로 사랑받았던 ‘베니토’는 올해 니트, 밴딩 팬츠, 부츠컷 데님, 넓은 통의 슬랙스 등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을 선보였다. 해당 아이템과 심플한 디자인의 로브 핸드메이드 코트 판매량 급증으로 에이블리 단독 행사 4일간 15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깔끔한 오피스룩과 원피스가 주력 상품이었던 ‘아뜨랑스’도 크롭 무스탕, 퍼 패딩 등 트렌디한 상품 라인으로 구성을 변경하면서 행사 시작 반나절만에 매출 5억 이상을 달성해 인기를 입증했다.
2021년 에이블리 빅사이즈 카테고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67% 성장했다. 소비자 니즈에 따라 에이블리 앱 내 빅사이즈 쇼핑몰이 대거 입점하면서 고객들의 사이즈 선택 폭을 다양화했다. 빅사이즈 전물 쇼핑몰 제이스타일은 3040세대였던 자사 메인 고객층을 에이블리 입점을 통해 2030 젊은층까지 확대하며 입점과 동시에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공구우먼도 입점하자마자 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입점 2개월 차에 매출 150배 상승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1 FW 시즌에는 쇼핑몰의 퍼패딩 및 핸드메이드 코트 등 고가의 아우터 판매량이 급증했다. 최근 쇼핑몰에서 고퀄리티의 자체 제작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2030 여성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소 15만원부터 30만원 대까지 다양한 아우터가 개별 상품 당 300개에서 500개씩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일부 쇼핑몰은 11월 한 달 간 단일 상품을 약 1000개 판매했다.
고가 아우터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간 대비 에이블리 쇼핑몰 코트 주문량은 3배 이상, 거래액은 5배 상승했다. 에이블리에 입점한 쇼핑몰 한 관계자는 “에이블리의 메가세일이나 아우터 빅페스타를 통해 주력 아우터 상품 게시 초반부터 팬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매출 성장에 대형 프로모션 효과가 작용했다고 전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입점 쇼핑몰 성장을 위해 매일 고민하고 서포트 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쇼핑몰과 유저 가운데서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는 높이고 쇼핑몰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