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송정지구’ 2022년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

2021-1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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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으로 확대‧발전 기틀 마련

동해시청[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 송정동에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년 전통 송정막걸리를 현대인 입맛에 맞는 하우스막걸리로 개발,제조 및 체험·판매장 조성 등 6차 산업화 구축으로 주민소득기반을 조성한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송정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 사업으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송정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 2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송정시장 일대에 하우스막걸리 제조 및 체험·판매할 수 있는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골목길 정비와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송정시장 내 지역 연고 산업인 100년 전통의 송정막걸리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하우스막걸리를 제조․체험할 수 있는 막걸리학교를 구축하고, 주민 대상 막걸리 제조 교육과 시제품 발굴, 체험 프로그램 및 축제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막걸리를 주제로 한 벽화와 포토존 설치 등 주변 골목을 레트로풍의 주막거리로 특색있게 조성해 KTX 이용객 등 새로운 고객층 유입을 위한 주변 환경정비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도 실시한다.
 
동해시는 올해 동호농산물시장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시행해 로컬푸드판매장을 조성한데 이어, 2022년에도 송정지구가 잇따라 선정되면서 단기간 내 효율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도시재생예비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대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 점단위 사업에 참여토록 하여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예비사업은 10인 이상 지역 주민이 단기(1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지자체에 신청하면 국토부의 평가․심사를 거쳐 국비를 지원(1곳 최대 2억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도시재생예비사업에는 전국 133곳이 신청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105곳이 선정됐으며, 그 중 강원도는 동해시 송정지구를 포함 총 13곳이 선정됐다.
 
아울러 동해시는 지난 16일 (사)도시재생협치포럼이 주최하는 ‘제8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 일자리창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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