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젖소로 비유하고 불법 촬영을 연상케 하는 내용의 광고로 논란을 일으킨 서울우유 측이 영상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에 '유기농우유 유튜브 광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해당 광고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소비자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영상은 카메라를 든 남성이 산속을 헤메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흰옷을 입은 여성이 풀밭에서 나뭇잎에 흐르는 물을 마시고 풀밭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남성이 카메라로 이들을 촬영하려는 순간 풀밭에 있던 사람들은 젖소로 바뀐다.
이를 두고 여성 비하와 불법촬영 조장 논란이 일자 서울우유 측은 현재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