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JGC와 삼성중공업, LNG FLNG 기본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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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왁주 빈툴루의 페트로나스 LNG 컴플렉스 (사진=페트로나스 홈페이지)]


일본의 엔지니어링회사 닛키(日揮, JGC)홀딩스는 3일, 해외 EPC(대형 플랜트 등 설계・조달・건설) 사업회사인 닛키글로벌과 삼성중공업이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저장설비(FLNG) 기본설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의 정제・액화・저장・운반 등을 할 수 있는 시설. 이번에 수주한 것은 페트로나스의 3기째가 되는 FLNG의 기본설계로, 동 FLNG는 사바주의 시피탄 석유가스산업파크 연안에 설치될 예정이다. 가스전에서 채취된 처리전 가스를 이용해, 연간 200만톤의 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닛키에 의하면, 수주금액은 비공개이며, 기본설계 납기는 2023년 1월이다.

 

닛키글로벌은 주로 FLNG의 LNG생산 플랜트 설계 및 프로젝트 전체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삼성중공업은 선체설계를 맡게 된다. 페트로나스는 FLNG 기본설계를 이탈리아의 유전서비스 기업 사이펨에도 발주했으며, 기본설계 종료 후 양 그룹이 EPC 서비스 견적을 제출, 최종투자결정을 거쳐 EPC 계약 수주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닛키는 2012년에도 삼성중공업과 공동으로 페트로나스로부터 FLNG 기본설계를 수주한 바 있다. 최종적으로는 다른 컨소시엄이 선정돼, 건조 수주를 한 경위가 있다.

 

아울러 닛키는 1980년대부터 페트로나스가 보유하는 사라왁주 빈툴루의 LNG 컴플렉스의 플랜트 건설 등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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