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전후 10월 113명, 11월 156명으로 다소 증가추세에 있지만 이는 경기도 신규 확진자 수 대비 11월 기준 0.68%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시는 또 11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이 86.4%에 이르러 일상적인 모임과 행사는 진행하되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확진자 발생이 많은 타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에 발맞춰 위중증 확진자를 제외한 모든 확진자가 자택에 머물며 필요한 경우에 입원치료를 받는 재택치료TF팀을 신설하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건강모니터링 및 비대면 진료 등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청정 특화거리, 공도읍 만정리 경관녹지 900m에 조성
한편 시는 이날 미세먼지 청정 특화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학돈 주민자치위원장, 이원해 공도이장단협의회부회장, 유영만 노인회장, 유병수 공도읍체육회장, 이상영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미세먼지 특화거리 조성사업 경과보고 및 축사, 거리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미세먼지 청정 특화거리를 조성한 곳은 2020년 10월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공도읍 만정리 784번지 일원의 경관녹지 약 900m 구간으로 올해 19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준공된 특화거리에는 미세먼지 저감 수종 식재, 공기정화블럭 교체시공, 옥외형 미세먼지 쉼터, 미세먼지 정보알림 경관조명 설치 등 다양한 그린 인프라가 구축돼 쾌적하고 머무르고 싶은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도는 서풍으로 인한 미세먼지 피해가 최초로 입는 장소인데 이번 사업으로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걷기 편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시 이 공간을 활용해 주말장터도 열고 버스킹도 하면서 안성시만의 특화거리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