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첫 수소전기 버스 운행시작…2025년까지 4대 추가도입 外

2021-11-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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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제8회 고교생 정책제안대회 수상작 발표

양산시는 오는 19일부터 수소전기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양산시 제공]

◆ 양산시, 첫 수소전기 버스 운행 시작

경남 양산시는 오는 19일부터 수소전기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수소전기버스는 증산차고지를 출발해 양산환승센터를 경유해 석산지역까지 운행하는 8번 노선에 배차됐으며, 일일 운행거리는 200㎞ 오전 5시 55분부터 22시 55분까지 일 12회(편도) 운행하게 된다.

수소전기버스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주행 시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만들기 위해 공기 중 미세먼지가 포함된 산소가 차량 내부로 들어가 수소전기와 결합해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버스 1㎞ 운행 시 4.863kg의 공기를 정화하는 작용을 하며, 연간 8만 6000㎞ 버스운행 시 41만 8218㎏의 공기를 정화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첫 수소전기 버스도 도입을 시작으로 25년까지 4대 추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친환경 수소전기산업 인프라 구축 및 무공해차 보급 확산을 대중교통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양산시, 제8회 고교생 정책제안대회 수상작 발표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지난 17일 제8회 고교생 정책제안대회 '신문으로 말해요' 공모전 수상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양산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그 외 우리동네 명소, 행사, 나눔활동 소개 등을 신문기사 형식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6개 팀, 12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경남외고 '모도리들' 팀의 'PO&KE 양산! 자전거와 함께 거리도 찍고, 포인트도 찍고'가 차지했다. PO&KE(Point&Bike) 어플을 통해 공공 자전거 대여 및 달린 거리에 비례해 탄소 포인트를 적립하고 포인트 적립에 따라 혜택을 부여한다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경남외고 양손잡이 팀과 아리아리 팀이, 장려상은 서창고 양빛세보 팀과 경남외고 미리내 팀, 다원 팀이 각각 선정됐다. 노력상은 경남외고 글래시스 팀, 시나브로 팀, AMVISION 팀, 양산여고 및 제일고의 곰비임비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에게는 양산시장상을 비롯해 최우수 1팀에 100만원, 우수 2팀에게 각 50만원, 장려 3팀에 각 30만원, 노력 4팀에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매년 정책제안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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