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적극 행정 펼칠 것' 주문

2021-1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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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전경.[사진=군포시의회 제공]

경기 군포시의회가 예산 집행과 사업 관리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시 집행부에 주문했다.

17일 진행된 제255회 임시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둘째 날 이견행 의원은 청소년청년정책과가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비 절반 이상(52.36%)을 반납하는 것은 좋은 제도이자 사업인데, 제대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에 시 집행부가 "경기도의 행정 절차 지연으로 자치단체 사업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고, 이 의원은 “사업비가 작년 말 확보된 만큼 시가 자체적인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내년에는 차질 없이, 원활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금자 의원은 문화예술과 추경과 관련 “시립예술단 육성 예산이 20% 가까지 반납되는데, 이 예산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였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로 대면 공연이 어려웠으니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비대면 공연 등을 더 많이 개최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며 “시립이라는 이름을 단 예술단의 공익활동 활성화에 시가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19일 계수조정 등 마무리 예산결산 특위를 진행하고, 22일 제255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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