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버킷리스트로 자서전을 출간하거나 자신의 이름으로 한편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한다. 영화와 책은 시간의 담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수십년이 되는 인생을 몇시간의 이야기로 풀어내기도 한다. 윤재호 감독은 ‘송해1927’을 통해 현역으로 뛰는 장수의 아이콘 송해의 삶을 다뤘다. 그가 송해의 삶을 영화로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윤재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Q. 처음 송해 선생님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
A. 이 영화를 제작하신 두분의 대표님께서 송해 선생님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 함께 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셨어요. 근데 저도 마침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찾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 제안을 받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하겠다고 했어요. 어렸을 때 일요일마다 전국노래자랑을 통해서 봐왔던 분이고 분단 이전에 태어나신 역사적인 인물이시기도 하지잖아요. 그런 분에 대한 다큐를 만드는 것 자체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했고 영광이라서 무조건 한다고 했어요. 그렇게 송해 선생님과 인연을 맺게 됐어요.
Q. 송해 선생님은 전국민이 아는 국민 MC이신데 선생님의 삶을 영화로 만드는 것에 있어서 포부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영화 <송해 1927>을 통해서 송해의 어떤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나요?
A. 송해 선생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중요한 아버지 역할이기도 하시고, 저도 아버지가 되어 보니까, 송해 선생님의 삶을 보면서 삶과 가족에 대한 가치와 인생에 대한 교훈 등을 깨닫게 됐어요. 그래서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 자식과 부모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따뜻한 영화가 되기를 바랬어요.
Q. 30년 동안 알지 못했던 세상을 떠난 아들의 노래를 찾아내기 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요.
A. 제작진들과 함께 취재를 해나가면서 송해 선생님의 따님과 인연이 됐는데 따님께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심장이 두근거렸거든요. 세상을 떠난 한 인물이 우리에게 귓속말을 하고 싶었던 바램의 느낌이 아닐까요? 그런 신비로운 경험이 어떻게 보면 우연이기도 하죠. 그 우연히 영화를 통해서 필연으로 변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마치 ‘그분의 목소리를 꼭 우리가 들어야만 하고, 들리게끔 하지 않았을까’라는 운명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Q. 영화에서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뭔가요?
A. 송해 선생님이 아들의 목소리를 듣는 장면이죠. 그 장면을 위해서 많은 관계자 분들이 많은 고생을 하셨어요. 그리고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송해 선생님도 눈물을 많이 흘리셨지만 저희 제작진들도 눈물을 많이 흘렸어요.
Q. 송해 선생님은 전국민이 아는 국민 MC이신데 선생님의 삶을 영화로 만드는 것에 있어서 포부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영화 <송해 1927>을 통해서 송해의 어떤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나요?
A. 송해 선생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중요한 아버지 역할이기도 하시고, 저도 아버지가 되어 보니까, 송해 선생님의 삶을 보면서 삶과 가족에 대한 가치와 인생에 대한 교훈 등을 깨닫게 됐어요. 그래서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 자식과 부모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따뜻한 영화가 되기를 바랬어요.
Q. 30년 동안 알지 못했던 세상을 떠난 아들의 노래를 찾아내기 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요.
A. 제작진들과 함께 취재를 해나가면서 송해 선생님의 따님과 인연이 됐는데 따님께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심장이 두근거렸거든요. 세상을 떠난 한 인물이 우리에게 귓속말을 하고 싶었던 바램의 느낌이 아닐까요? 그런 신비로운 경험이 어떻게 보면 우연이기도 하죠. 그 우연히 영화를 통해서 필연으로 변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마치 ‘그분의 목소리를 꼭 우리가 들어야만 하고, 들리게끔 하지 않았을까’라는 운명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Q. 영화에서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뭔가요?
A. 송해 선생님이 아들의 목소리를 듣는 장면이죠. 그 장면을 위해서 많은 관계자 분들이 많은 고생을 하셨어요. 그리고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송해 선생님도 눈물을 많이 흘리셨지만 저희 제작진들도 눈물을 많이 흘렸어요.
Q. 감독님이 본 사람 송해는 어떤 사람인가요?
A. 굉장히 철저하고 꼼꼼하고 노력이 대단하신 분 같아요. 작은 대사라도 체크하고 읽고, 준비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지런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력하는 인간, 그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많은 걸 배웠어요.
Q. 영화를 찍으면서 송해 선생님과 세대차이를 느낀 적은 없나요?
A. 세대차이를 느낀 적은 전혀 없어요. 대화를 하면서도 소통하는 것에 있어서 잘 들어주시고 굉장히 편안했어요. 첫 만남은 굉장히 긴장했는데, 촬영에 들어갔을 때는 편안하게 이것저것 얘기해서 이분이 나이가 많다는 걸 생각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편안했어요.
Q. 전국 OO자랑에서 OO에 뭘 채우고 싶은가요?
A. 전국 송해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