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십개월의 미래' '유령선' 안방극장서 만나는 신작들

2021-1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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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극장에서 만나는 신작 영화[사진=각 영화 포스터 제공]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한국 스릴러 영화 '보이스'와 독립영화 '십개월의 미래', 디지털 최초 개봉하는 공포영화 '유령선: 죽은 자의 저주'를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영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무서운 이야기' '코메디: 다 웃자고 하는 얘기' 등 공포 영화를 주로 연출했던 김선·김곡 감독은 범죄 스릴러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실체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악랄한 범죄를 낱낱이 파헤치는 추적극과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치밀한 사전 자료 조사로,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낱낱이 파헤치며 호평받아왔다.

여기에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의 열연이 더해져 강렬한 캐릭터들의 호흡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끌어내는 동력이었다. 특히 추석 연휴 실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보이스'는 2021년 개봉 한국영화 중 최장기간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라는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개봉 6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독립영화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십개월의 미래'도 극장 동시 VOD(다시 보기) 서비스를 오픈한다.

'십개월의 미래'는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출신 남궁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정신 차려 보니 임신 10주,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살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의 십개월을 담은 영화로,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출신의 남궁선 감독이 연출하고, 충무로의 '괴물 신인'이라 불리는 최성은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까지 국내외 영화제에서 끊임없이 초청을 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개봉 6일 차에 1만 관객을 돌파해 올해 하반기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스코어를 내며 흥행을 이어가는 중. 예상치 못한 임신이라는 변수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물아홉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의 이야기를 깊이 있으면서도 무겁지 않게 다뤘다며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시동', 드라마 '괴물'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 초대형 신인으로 떠오른 최성은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범죄소년' '밀정'에 출연했던 배우 서영주,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활동 영역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배우 유이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모범택시', '악마판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백현진이 출연해 라이징 스타들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공포 스릴러 액션 '유렁선: 죽은 자의 저주'는 디지털 최초 개봉해 눈길을 끈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말, 망망대해에 낙오된 군인들이 살아남기 위해 나치 군함에 올랐다가 저주의 존재와 마주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크롤 스페이스'를 연출한 특수효과 전문가 '저스틴 딕스' 감독과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등의 제작에 참여한 미술감독 '조 올리베이라'가 만들어낸 '유령선 : 죽은 자의 저주' 세트는 음험하고 기괴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에게 원초적인 공포감을 선사한다. 배 곳곳에 서린 불길한 기운을 현실적으로 구현해내어 관객들은 주인공 일행에 빙의해 이 끔찍한 유령선을 함께 배회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스타워즈' 시리즈 특수분장 제작진이 참여해 정교한 프로덕션을 선보인다.

한편 위 세 편은 IPTV, 다시 보기(VOD) 및 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구글플레이,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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