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1번지 상주를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

2021-10-26 16:59
  • 글자크기 설정

곶감 작업 철 농업 현장 의견 청취

스마트팜 시설 점검 육성방안 논의

남장동에 위치한 형제곶감농원에서 곶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농어촌진흥기금 투입과 스마트농업에 대한 중점 투자, 수출시장 다변화, 체계적인 인력수급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요청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곶감 작업 철을 맞아 농업 현장의 어려움 등을 듣기 위해 국내 대표 곶감 생산지인 경북 상주시를 방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최병암 산림청장과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과 함께 상주곶감특구(남장동)와 스마트팜 농장을 방문했다.

김 총리는 상주시 남장동에 위치한 형제곶감농원을 방문해 강 시장으로부터 상주시 감 생산 현황과 곶감특구지정 개요 등 곶감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감깎기‧감매달기 등 곶감 생산체험을 실시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상주곶감특구는 2005년 9월 6일 경북 상주시 남장동과 외남면 소은리 일대 약 99ha가 지정됐다.

전국 제1의 곶감 생산 지역인 상주의 곶감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고 브랜드화 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지정했다.

이어 외서면에 소재한 스마트 팜 재배시설인 우공의딸기(주)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 참관 및 종사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팜은 온실‧축사‧노지 등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디지털기술 등을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생육 환경을 유지‧관리하는 농장으로 작물 생산, 가축 사육 등의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생육 환경을 조성해 생산과 품질을 제고하는 시설을 말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우수한 감 품종과 인력 등 영농 지원으로 전국 1위 곶감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5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벌면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스마트팜 핵신밸리를 중심으로 상주시가 스마트 농업기술 등 최첨단 농업기술의 핵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국 최대의 농산물 생산지인 상주의 위상에 걸맞게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ㆍ유통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하고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