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 기준 DB하이텍은 전일 대비 2.15%(1200원) 상승한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DB하이텍에 대해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DB하이텍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3131억원, 영업이익은 29.9% 증가한 1057억원으로 전망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공급 부족에 의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실적 호조 이유다. 분기 말 환율 상승 효과까지 감안하면 업사이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식 시장은 LCD 산업 공급 초과, 삼성전자 LCD 생산능력(캐파) 감소 등 우려로 LDI 주문 감소를 우려하고 있고, 최근 중국 전력 제한 이슈에 따른 IT 공급망 차질 문제도 상존한다. 하지만 DB하이텍은 이미 내년 3·4분기 생산 물량 수주까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