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수성사격장 관련 시민 의견 반영 ‘총력’

2021-10-26 08:28
  • 글자크기 설정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만나 협조 부탁

이강덕 시장 “고통받는 주민들 위해 계속해서 해결 중재·요청할 것”

이강덕 포항시장이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당면 시정업무 협조 요청차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포항 수성사격장 문제의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당면 시정업무 협조 요청차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포항 수성사격장 문제의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 1월 19일 지역주민들의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신청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포항 수성사격장 소음측정 결과에 대한 주민피해 입증 사실과 포항시에 미치는 투자유치 악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소음측정 결과 사격이 있는 날이 사격이 없는 날보다 평균 소음이 최대 23.7db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순간 최고 소음이 107db에 달하는 주민들의 극심한 피해와 고통이 입증됨에 따라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수성사격장 일대 조성되는 코스타밸리 관광단지 조성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투자유치 등 포항시 차원의 투자사업 직·간접적 피해가 막중함에 따라 수성사격장에 대한 국방부의 장기적인 로드맵이 제시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힘써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즉각 중단과 수성사격장 폐쇄·이전까지 주장하게 된 피해 주민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향후 논의 과정에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계속해서 해결을 중재하고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