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한 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헝가리 국빈방문 등의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이 관계자는 다만 “구체적으로 만남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한·미 정상회담도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이는 공식 회담이 아닌 약식 회동으로 만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와대는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한·일 정상통화에서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한·일 간 의사소통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