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일 "현 발표 시점은 아니지만 대통령님도 조만간 유럽 방문 계기에 관련국 정상을 만나며 그 계기 중요 의제가 원전 시장 진출"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통일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의 원전 수출 정책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하에서 재외공관이 원전 수주를 추진하는 데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 장관은 "본부에서 보는 한 절대 혼란이 있을 수 없고 이를 뒷받침할 외교 노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 문제 의지는 강하고 (최근 방한한) 카자흐스탄 정상과도 분명히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