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7273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19.9%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최대치다.
사업별로 보면,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한 8249억원을 기록했다. 성과형 광고의 성장 덕분이다. 스마트스토어 신규 판매자, 브랜드스토어 판매자가 증가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쇼핑라이브는 100만건 이상의 라이브 조회수, 분기 100억원 매출 브랜드가 등장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 성장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핀테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18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했다. 웹툰 매출은 국내외 작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79%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고, 스노우도 제페토의 성장으로 매출이 2배 늘었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962억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분기는 이용자, 창작자, SME(중소상공인), 브랜드,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과 선제적 기술 투자에 기반한 네이버의 경쟁력이 한층 돋보인 분기였다”며 “최근 웹툰의 글로벌 IP 협업 강화, 스마트스토어 일본 진출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를 무대로 더 큰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