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누스 인수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 없어”

2021-10-20 14:34
  • 글자크기 설정
SK네트웍스가 매트리스·베개·가구 제조업체 지누스 인수와 관련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는 지누스 지분 인수 추진설 관련 "양사의 장기적인 공동 발전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지누스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다"면서도 "현재까지 본 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0일 공시했다.

이어 "최근 본 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거래 구조 및 금액 등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약 1조원을 투입해 지누스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이에 한국거래소가 지난 19일 SK네트웍스에 조회 공시를 요구했고, 그에 대해 공시를 통해 답변한 것이다.

지누스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소형 박스 포장 매트리스를 앞세워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1위를 차지한 업체다.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도 법인을 설립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같은 날 지누스에도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지누스는 "당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사업 확대를 위해 SK그룹을 포함한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과 동시에 최대 주주 지분의 일부 매각 등도 검토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공시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발표된 회사에 대한 밸류에이션이나 전환사채(CB) 발행 계획 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본사(삼일빌딩).[사진=SK네트웍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