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20일 "3분기 실적은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27.9%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도 "2022년 IT 수요 전망의 하향과 반도체 가격 하락 시장 등의 이슈로 단기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시장의 우려가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며 "내년 3분기부터 추세적인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다. 장기 투자자에게 겨울은 봄을 맞이할 기회가 될 수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