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초격차 경영’ 혜안 펼친다

2021-10-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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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첫 방송…다음 달 4일까지 총 12회 걸쳐 출연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경영’을 주제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특강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권 상임고문은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2회에 걸쳐 한국교육방송공사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10월에는 18일~21일, 25일~28일, 11월에는 1일~4일 방영된다. 매 회차 오후 10시 20분부터 20분간 이뤄진다.

권 상임고문은 2017년 말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려놓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됐다. 이후 2018년 9월 책 ‘초격차’를 출간해 20만부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다. 지난해 9월에는 책 ‘초격차: 리더의 질문’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EBS 강의는 권 상임고문이 심사숙고 끝에 직접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여전히 삼성전자 상임고문직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한국교육방송공사에 출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출연을 결정한 배경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국내 기업 현실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한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일했던 권 상임고문이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현실을 인식하고, 그들에게 하고자 하는 얘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권 상임고문은 책 초격차에서 ‘초격차 경영’에 대해 통찰력과 변신, 혁신을 주요 키워드로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가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서고,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담았다.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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