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군위군 대구시 편입 경북도의회 ‘찬성 의견’ 행안부 제출

2021-10-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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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의 ‘명확한 경북도의회 의견 제출 요청’에 대한 회신

이철우 도지사, ‘정부의 신속한 법률안 제정과 신공항 추진’ 촉구

경북도의회가 지난 14일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을 긴급안건으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15일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경북도의회의 공식적인 의견(찬성 의견)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23일 도의회의 의견을 첨부해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는 경북도의회 의견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북도는 다시 경북도의회의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쳤다.

경북도는 지난 7일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을 긴급안건으로 제326회 임시회(9월 30~10월 14일)에 제출했고, 14일 찬성 36명, 반대 22명, 기권 1명으로 찬성 의결됐다.

향후 행안부에서는 법률안 입안, 입법예고, 법제처 법안 심사,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법률안을 제출하며 국회에서 입법 철차를 거치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가 전해철 행안부장관 예방 시 행안부의 연내 입법 추진 의지를 확인한 만큼 입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에 대해 “도민을 대표하는 경북도의회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해 찬성 의견을 명확히 한 만큼, 이번 관할구역 변경 건의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법률안을 입안해 달라”라며 요청하고, “대구경북민의 염원을 담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관련 교통망 확충에 수반되는 국비지원과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추진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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