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1일, 정부 주최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축하행사에서,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의 의의를 강조함과 동시에, 2020년 6월 시행된 홍콩국가안전유지법과 민주파 후보의 출마를 매우 어렵게 한 올해의 선거제도 변경을 통해, “홍콩은 ‘일국양제’의 올바른 궤도에 올랐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람 장관은 축하행사에서 밝힌 축사에서, 최근 수개월간 홍콩 역내의 각종 포럼과 간담회, 대형 전시회 등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고 지적하며, 공산당 지도 하에 “중국은 일어섰고, 풍요로워졌으며,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공산당을 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