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진국 전 하나금융투자 대표의 주식 선행매매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협력단)은 서울 영등포구 하나금융투자 본사와 이 전 대표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선행매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하나금투에 대한 종합검사에서 이 전 대표의 선행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금감원은 하나금투 운용 담당 직원이 3년 간(2017~2019년) 관리한 이 전 대표 명의 증권계좌에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