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HK+사업단, 3·1운동 논문 9편 영문번역

2021-09-29 17:47
  • 글자크기 설정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펴낸 '메타모포시스' 영문 총서. [사진=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학술잡지와 단행본 형식을 절충한 영문 총서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적 주제는 '3·1운동 재론: 민주주의와 탈식민주의에 대한 세계사적 관점'이다. 3·1운동 관련 논문 9편과 HK+사업단 의제(아젠다) 논문 2편, 해외 한국학자 인터뷰 2편, 문화 비평, 서평 등을 영문으로 담았다. 기획·집필·번역·편집에 6개국 30여명 학자들이 참여했다.
수록한 3·1운동 논문은 △연동하는 동아시아와 3·1운동(백영서) △선언:현재가 된 미래(권보드래) △3·1운동과 비식민화(홍종욱) △식민지의 민족자결과 세계민주주의(윤영실) △이광수의 3·1운동(공임순) △3·1운동:100년 전의 기억(김정인)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농민의 세계(성주현) △3·1운동과 국제관계(아키후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장원아) 등이다.

아젠다 논문 중 '이순신 장군에 대한 두 이야기(장경남)'는 이순신 장군이 나오는 남북한 소설을 비교했다. 

메타모포시스 영문 총서는 국수주의적 국학이나 서구 중심적 지역학을 넘어선 글로벌 한국학을 발전시키고자 기획했다. 초국가적 관점에서 역사·문학·종교·대중문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룬 한국학을 번역·소개한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됐다.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es)'를 연구 주제로, 개항 이후 외래 문명 수용이 우리나라 근대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살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