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자랑스러운 수성구민상이 43만 구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수성구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해마다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성구민상 시상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지역발전 부문의 신용섭 씨는 상동 함장마을 환경 파수꾼 대표이자, 독도사랑회 회장이다.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과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자 독도사랑회를 조직해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구도시공사가 주최하는 공모사업 ‘어반그레이드사업’에 환경 파수꾼 대표로 환경개선사업을 신청해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원금 5천만원을 받아 상동 함장 마을을 새롭게 조성해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을 이끄는 등 헌신적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사회적 약자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저소득계층에게 사랑의 결연과 조언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음악회 개최, 신변 보호 봉사, 심리상담 활동을 지원하는 등 피해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교육문화 부문의 신태숙 씨는 황금 희망마을 대표이자 수성구 로즈서포터즈단 단장으로 지역사회 활동과 참여를 위한 다양한 평생 교육프로그램에 매료됐다. 황금2동에 학습 마을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확산했다. 이 중 전피화 사업은 우리나라 100대 혁신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의 교육문화 조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주신 수상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행복 수성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미 수상자분들의 공로도 43만 수성구민이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수성구의 이웃과 사회를 위해 더 많은 행복을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사업 부지는 지산목련시장과 약 50m 거리인 에덴 어린이공원 지하이며, 규모는 주차면 31면이며,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28억 원이다.
하지만 수성구는 애초 시장뿐만 아니라 주변 소상공인들의 점포 200여 개를 고려해 총 187면을 신청했으나, 사업 규모가 많이 축소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주변 상권 활성화와 주차장 조성 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주차장 규모를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다.
수성구청 조원준 지역경제팀장은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지산목련시장을 포함한 주변 상가의 이용자가 늘어나고, 지산목련시장 인근 상가·주택의 주차난이 해결된다”라며, “지하 주차장은 한 번 조성되면 다시 증설하기가 어려워서 일정 규모인 100면 이상의 주차장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업 예정 부지인 에덴 어린이공원 지하 1층 전체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경우, 187면의 주차면 조성이 가능하고 공원 재조성을 포함하면 사업비는 189억원으로 예상된다.
김대권 구청장은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를 내다보고 제대로 된 주차장으로 조성해야 한다”라며, “신매시장 공영주차장과 함께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가 발전해 구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