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한국 공연 다양하게 즐기는 ‘웰컴 대학로’

2021-09-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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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광의 중심 대학로서 즐기는 ‘웰컴 대학로’, 27일 개막

[사진=‘웰컴대학로’ 누리집 캡처]

 
대학로의 우수 공연관광 작품들과 대학로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한국 대표 공연관광 축제인 ‘웰컴대학로’가 가을과 함께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주관하는 ‘2021 웰컴대학로’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배우 박소담이 공연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나서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외국인들은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간체와 번체로 번역된 행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연과 행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중계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 공연관광 관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대학로 관광명소인 마로니에 공원, 이화벽화마을 등을 배경으로 대표 공연관광 작품인 ‘난타’, ‘페인터즈’와 같은 비언어극(넌버벌) 공연 영상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공연관광 작품들이 깊어지는 가을 저녁 관객들을 찾아간다.

또한, ‘웰컴대학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웰컴시어터’를 통해 국내 우수 공연관광 작품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대학로 내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제1관과 제2관에서 오는 11월 14일까지 뮤지컬 ‘해적’, ‘어린왕자’, ‘더라스트맨’, 연극 ‘올모스트메인’, 국악극 ‘활극 심청’ 등 9개 작품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공연관광 한류스타 온라인 팬미팅(10월 18일), 뮤지컬·연극 작품의 음악 콘서트(10월 13일) 등 ‘웰컴대학로’를 홍보하는 이색 행사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공연 일정, 온라인 중계 시간, 예약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웰컴대학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외래객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다채로운 특별 행사도 이어진다.

중국, 일본, 대만 등 한류에 관심이 많은 해외 관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연 관람 참여 행사를 진행하고, 주한 외국인 기자단이 참여해 ‘웰컴대학로’를 홍보하는 한편,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담은 특집 방송을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다.

‘2021 웰컴대학로’의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행사장별 방역 담당자 지정, 출입명부 및 상시 증상 여부 점검표 작성, 개인별 방역물품 지급 등을 통해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객은 좌석 한 칸 띄우기, 공연장 입장 시 증상 여부 확인 및 출입명부 작성, 공연장 내 음식 섭취 금지,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공연 관람 문화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실감 나는 공연과 사람과의 만남, 여행이 그리웠을 국내외 관객에게 이번 축제가 뜻깊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관광업계가 다양한 공연관광 작품들로 국내외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해외 관객, 관광업계 관계자 등에게 한국 공연과 관광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이들이 향후 외래객 유치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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